-
72 법칙이란?
72 법칙은 복리의 이율로 어떤 금액이 2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간단히 구할 수 있는 공식으로 식은 72/(수익률)=(2배가 되는 시간) 입니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6%라면 72/6을 계산하면 12가 되고 이는 매년 6% 수익률을 낸다면 12년 후에 원금의 2배가 되고 수익률이 8%라면 72/8을 계산하면 9가 되어 9년 후에 원금의 2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아래의 식을 풀면 정확한 결과가 나옵니다.
(1+r)n=2
ln(1+r)=ln2/r
(n:기간, r:수익률)
자세히 계산하지는 않겠지만 실제로는 수익률이 작을 땐 69의 법칙이 되고 수익률이 커질 수록 72 법칙이 됩니다. 하지만 72 법칙으로 계산하더라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수익률이 4%, 6%의 경우 각각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은 18년과 12년입니다. 수익률 차이가 2%이지만 원금의 2배가 되는 기간이 6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2 법칙과 1억 투자
투자금이 커질수록 1억의 수익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표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억 ⇒ 2억 2억 ⇒ 3억 3억 ⇒ 4억 4억 ⇒ 5억 5억 ⇒ 6억 6억 ⇒ 7억 7억 ⇒ 8억 걸리는 시간 11.90년 6.96년 4.94년 3.83년 3.13년 2.65년 2.29년
예를 들어, 1억을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6%라면 11.9년이 지나면 원금의 2배인 2억이 되고 1억 수익이 생깁니다.
2억이 되었을 때, 수익률이 6%로 6.95년이 지나면 3억이 됩니다. 1억을 투자해서 2억이 될 때 12년이 걸린 것에 비해, 2억이 3억 될때는 1억이 2억될때 보다 4.95년 덜 걸렸습니다. 2억이 4억이 될 때는 12년이 걸립니다.
4억이 5억이 될 때는 3.82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투자금이 불어날수록 더 적은 시간으로도 1억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금이 크거나 또는 투자기간이 길거나 또는 투자의 시작이 빠를수록 돈이 불어나는 복리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자산 그래프입니다. 30살에 백만장자가 되었고, 53~56세 사이에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후반부에 자산의 대부분을 벌었습니다. 자산이 커질수록 자산이 쌓이는 양도 많았습니다.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산이 쌓이는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이것이 복리효과입니다.
728x90반응형'투자 > 장기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액티브 펀드 vs 패시브 펀드 - SPIVA (S&P Indices Versus Active) (0) 2021.08.03 피터린치와 마젤란 펀드 (0) 2021.07.31 ETF 총보수와 총보수비용 (0) 2021.07.20 저축과 투자 그리고 초기 투자금의 중요성 (0) 2021.07.17 지난 10년간 코스피 시총 상위 30 회사의 주가 (0) 202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