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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F 총보수와 총보수비용
    투자/장기투자 2021. 7. 20. 19:30

    운용사에서 펀드운용에 필요한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TF 역시 펀드의 일종이므로 운용보수, 판매보수, 수탁보수 등 운용에 필요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것들을 모두 합하면 펀드 운용비용인 총보수(Expense Ratio)가 됩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의 경우 표시된 펀드보수는 연 0.490%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펀드보수(총보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ETF 상품 투자설명서를 살펴보면 총 보수(expense ratio)와 다른용어인 총보수비용(TER; Total Expense Ratio)라는 용어가 존재합니다. 총보수비용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는데 총보수비용= 총보수 + 기타비용 으로 계산됩니다.

    이것은 TIGER 미국나스닥100 투자설명서에 있는 보수 및 비용에 관한 항목입니다.

    실제로 TIGER 미국나스닥100의 경우를 살펴보면 총 보수가 연0.49%라고 명시되어있지만 투자설명서에 적힌 기타비용 연 0.2%를 더하게 되면 총보수비용(TER)은 연0.69%가 되게 됩니다. 투자설명서에 기타비용은 특정기간 동안 경상적, 반복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증권거래비용 제외)라고 합니다. 다시말해, 기타비용은 주식을 사고 팔 때마다 매매거래 비용 등이라고 합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이외에도 많은 ETF가 기타비용이 존재하고 실제로 보여지는 총보수보다 기타비용이 더해진 만큼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다른 ETF인 KINDEX 미국나스닥 100의 경우는 기타 비용이 없어 총보수와 총보수비용이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과시기에 사유 발생시라는 조건을 달아놓았습니다. 아직 상장된지 얼마 안되어 기록이 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ETF인 KINDEX 중국본토CSI300를 살펴봤습니다.

    이 ETF의 경우는 기타 비용이 연 0.005%가 있어 총보수비용은 연 0.7050%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눈에 보이는 것이 총보수이지만 실제로는 총보수비용이 ETF에서 차감하는 수수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네이버나 기타 증권사에서 제공해주는 ETF 정보에서 보수와 실제의 보수는 다를 수 있고, 이는 상장지수펀드(ETF)의 투자설명서를 살펴봐야 더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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