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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린치와 마젤란 펀드투자/장기투자 2021. 7. 31. 19:30
투자의 대가라고 알려진 피터린치는 피델리티 자산운용사에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로 활동했습니다. 유명한 일화는 13년간 수익률이 총 2800%에 달했고 연평균 수익률은 약 29%에 달했습니다. 놀라운건 한해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구 많은 투자자가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마젤란 펀드의 성과
출처 - portfoliovisualizer.com 마젤란 펀드를 1년 단위로 끊었어서 수익을 측정해보면 손해가 난 해가 없습니다.
portfoliovisualizer.com 성과를 보면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이 29.22%에 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1987년에 가장 큰 낙폭이었던 최대 낙폭(maxium drawdown)은 무려 -33.09%입니다. 1987년 9월부터 11월까지 무려 -33.09%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Annual Return을 보면 1987년 최종 수익률은 +1%였습니다.
마젤란 펀드의 가치
하지만 투자자가 손해가 났다면 높은 가격에 사서 낮은 가격에 판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라면 녹색 동그라미에 해당하는 시기에 가치가 가장 높을 때 사서 가치가 오르지 않아 참지 못해 팔았을 것입니다. 아니면 여러 번 '고가매수 저가매도'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놀라운 건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을 보면 가치가 많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마젤란 펀드 수익률이 좋았다는 정보를 듣고 투자해볼까 라고 투자하고 오르지 않고 횡보하는 기간이 있어 팔아서 손해가 났을 것입니다.
녹색 동그라미 친 시기를 보면 짧게는 0.5년 길게는 1.5년정도입니다. 즉, 약 1년정도 투자해보고 성급한 결론을 내고 팔고 떠났다는 결론입니다.
단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접근하면 펀드가 수익률이 좋더라도 투자자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일정한 기울기를 가진 언덕처럼 꾸준히 올라가지 않고 파도와 같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KOSPI TR에 20년이상 투자했다면 손실 확률은 0%, S&P 500 TR에 20년 이상 투자했다면 손실 확률 0%입니다. S&P 500에 장기로 투자할수록 손실확률이 더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종목을 선정했고 중간에 급등한 종목이 아니라면 3년 이상 정도의 장기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종목이 잠시 주춤하여 내려가면 자산의 가치를 더 크게 늘릴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하락하는 시장일 때는 괴롭겠지만 이런 변동성을 이겨낼 수 있다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하락장에서 이 명언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부리라
워렌 버핏많은 투자자들이 아는 명언이겠지만 상승장에서는 조심하고 하락장에서는 어렵지만 과감한 투자를 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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