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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사라(Fear and Greed Index와 S&P 500)투자/참고자료 2021. 7. 29. 19:30
Fear and Greed Index 라고 해서 시장 상태가 탐욕인지 공포인지를 참고할 수 있는 보조 지표입니다.
2010년 중반부터 2020년까지 Fear and Greed Index와 S&P 500 지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Extreme Fear 이후에 지수 상승률이 얼마나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 중반부터 2013년 중반까지 Fear & Greed Index 그리고 Extreme Fear 와 S&P 500 상승률
https://money.cnn.com/data/fear-and-greed/
Extreme Fear 중 가장 낮은 곳에 도달한 후에 주가지수는 2011년에는 +21%, 2012년에는 +15% 반등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Fear & Greed Index와 S&P 500 지수
출처 - http://yellow.kr/blog/?p=2746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자료입니다. 2014년과 2015년 후반부에 각각 년도에서 Fear & Greed Index는 최저값을 가졌습니다. 최저점 이후에 시장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두 시기 모두 지수가 약 10% 정도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초반에 급격히 하락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Fear & Greed Index와 Extreme Fear 이후 S&P 500 상승률
출처 - www.pringturner.com/2019-stock-market-overview-with-tsaa-sf/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자료입니다. 앞에서 2016년 초반에 거의 최저를 향해 가는 데이터 밖에 없었습니다. 이 시기 역시 최저점 이후에 주가가 +18%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후반부에 다시 20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가 있었는데, Extreme Fear 영역에 들어서고 몇 달후에 다시 +15% 반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반복해서 나타났습니다.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Fear and Greed Index는 Extreme Fear 영역에 들어서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반등을 했습니다. 반등폭은 +15%, +20%, +14%였습니다. 만약 1년 중에 이 시기에 투자를 집중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프 마지막 2018년 후반부에 다시 Extreme Fear 영역에 도달했습니다. 그 이후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Fear & Greed Index와 S&P 500 지수와 Extreme Fear 이후 지수 상승률
출처 - https://www.investing.com/ & https://money.cnn.com/data/fear-and-greed/
이어서 보면 2018년 후반부에 다시 Extreme Fear 영역에 도달했고 주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 때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한창 시끄러울 때 였습니다. S&P 500은 Extreme Fear 구간을 지나고 나서 큰 반등을 했고 이전과 같은 주가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저점 대비 +25%정도 올랐습니다.
2018년 중반부 이후에 추가적인 투자금이 없었다면 수익이 날 수 없었겠지만 현금이나 가지고 있던 다른 자산(채권, 금 등)을 팔아서 주식형 자산으로 옮겼다면 하락하는 장세에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2020년 3월에 Fear and Greed Index가 Extreme Fear 영역에 도달했고 한 자릿수 값이었습니다. 현재에도 고통받고 있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장이 연일 급락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후 경제정책과 금리인하 등 주식시장을 안정시키는 대책과 함께 시장은 저점 대비 +60% 상승했습니다.
정리
2010년부터 2020년까지 Fear & Greed Index가 Extreme Fear 영역에 진입했던 적은 10년동안 총 10번이 있었습니다. 평균 1년에 1번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가와 공포 지수가 하락하다가 극한 공포에 다다르면 그 시점 이후에 시장은 언제나 반등해왔습니다.
Fear & Greed Index가 투자에 있어 절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극한 공포에 도달했을 때 시장의 공포감을 이겨내고 적립식 투자를 이어 간다면 좋은 성과를 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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